[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부산진구갑)인 서병수 전 부산시장(사진)이 2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제 젊은 미래 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 넘을 새로운 역사를 부산에서 만들어갈 때"라면서 "내년 4월 7일 치러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6기 부산시장으로서 오는 2030년 시민소득 5만 달러, 세계 30위권 글로벌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면서 "아쉬움도 많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2년 전 '리더십 4.0'이라는 플랫폼을 만들고 보수가 세워야 할 가치, 부산이 나아갈 길을 공부하면서 헌신과 책임으로 무장한 젊은 보수들을 눈여겨보았다"며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것보다 더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감당해야 할 더 큰 사명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좌파 정권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젊은 세대를 빚더미로 몰아넣는 것 만큼은 막아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께서 닫힌 마음을 열고 보수 우파를 지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는 일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