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연습 |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24일 저녁 7시, 25일 오후 3시에 진악당 무대에서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일 어린이 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는 진도의 십리바위 설화와 도깨비 이야기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십리바위 설화는 남들과는 다른 모습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모험과 시련의 과정을 거쳐 영웅이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기장수 '우리'가 진도 특유의 풍류와 신명을 가지고 있는 장난꾸러기 도깨비 '진도깨비'와 만나 전설의 천년나무를 찾아가는 여정을 음악과 노래로 그려냈다.
이 작품은 연출 김병호, 대본 김지현, 음악작곡 박경훈, 드라마터그 황승경 등이 참여했다.
국악과 연극을 바탕으로 다년간 어린이 작품을 제작해 온 김병호 연출가는 21일 "전설의 천년나무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이해와 포용으로 바람직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배우고, 행복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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