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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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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경주 손곡동·물천리 유적 보존·활용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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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문화재연구소, 전북 문화유적 조사 결과 담은 학술총서 3종 발간

문화재청, 올해 2만4천여명에게 문화재 안전교육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마사회와 18일 오전 11시 경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보존·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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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유적은 한때 경마장 건설 계획으로 논란이 됐던 곳으로, 시굴·발굴조사 결과 신라시대 산업생산 활동과 생활사를 밝혀낼 가마, 고분 등 유구와 토기, 생산도구 등이 확인되면서 지난 2001년 사적 제430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문화재청은 부지 매입을 위한 예산 지원과 사업 총괄을 담당하고, 한국마사회는 사적 지정 부지를 국가에 매각하고, 경주 지역에서 말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문화체험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기로 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부지를 매입하고 유적을 기초조사하며 정비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북지역 문화유적 조사 결과를 담은 학술총서 3종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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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총서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책자 3종은 마한 문화의 기반이 됐던 초기철기 문화를 다룬 '전북지역 마한 문화-성립기편', 전주 황방산 및 완주 갈동유적에 대한 유적분포현황과 자연지리학적 분석 내용을 수록한 '전주 황방산 및 완주 갈동유적 일원 유적분포현황 조사 보고서', 전북 동부지역에 집중된 가야고분군의 분포현황을 조사한 '전북지역의 가야고분 분포현황조사 보고서' 등이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발간 자료를 전북 동부지역 가야유적에 대한 조사 계획 수립과 유적 보존·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책자는 매장문화재 조사기관과 국공립 박물관,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http://portal.nrich.go.kr)에 공개된다.

▲ 문화재청은 올해 민속마을 주민과 문화재 안전경비원·돌봄 관계자, 사찰문화재소유자 및 관리자, 초등학생 어린이 등 2만4천여명에게 문화재 안전교육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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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안전교육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전교육은 '문화재보호법 제14조'에 따라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 차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상자 특성을 고려해 사찰문화재 소유자·관리자, 민속마을 주민, 문화재 돌봄, 초등학생 어린이 등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중요목조문화재 150여 곳에 배치된 문화재안전경비원 교육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교육의 성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교육, 안전교육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 문화재 안전교육을 통한 문화재 소유자·이용자·관리자의 초동대응능력 강화 등을 꼽았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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