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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자영업 '직격탄'..기재부 "내수 불확실성 확대"

이데일리 최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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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자영업 '직격탄'..기재부 "내수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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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재난지원금 본격 검토, 홍남기 “1월 지급”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소비, 일자리 분야에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자영업 경기가 위축되고 고용쇼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3차 긴급재난지원금 조기 지급 등 등 정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세종시 도담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 임대문의 알림판이 붙어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음식점을 찾은 손님을 찾기 힘들었다. [사진=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난 17일 세종시 도담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 임대문의 알림판이 붙어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음식점을 찾은 손님을 찾기 힘들었다. [사진=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기획재정부는 18일 12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이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11월 중순 이후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및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내수를 중심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코로나19 확산 지속, 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세가 다소 약화되는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나, 최근 백신승인·접종 등으로 경제회복 기대도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린북 명칭은 미국의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처럼 책자 표지의 색상에서 유래했다.

그린북 11월 속보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고속도로 통행량은 작년 11월보다 3.4%, 할인점 매출액은 4.3%, 백화점 매출액은 3.9%,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98.1%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액은 21.8%,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은 27조6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주식시장, 온라인 거래는 증가세이지만 내수는 침체인 상황인 셈이다.

고용 상황도 좋지 않다.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전년 동월 대비)에 따르면 3대 고용지표(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가 모두 악화했다. 취업자 수는 2724만1000명으로 27만3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7%로 1.0%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0.3%포인트 오른 3.4%로 11월 기준 2004년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20대와 30대 취업자가 각각 20만9000명, 19만4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1만3000명이 줄었다. 도·소매업은 16만6000명, 숙박·음식업은 16만1000명 각각 줄어 자영업에 고용 쇼크가 컸다. 이 때문에 헬스장 관장 등 자영업자들은 최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급한 지원 대책을 호소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3차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오랜 기간 고비계곡을 버텨내고 계신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번 재확산에 따른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최대한 조속히 수립하겠다”며 “1월 중 지급개시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