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00여 가구 대상…18일부터 최대 100만원 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연말 특수를 노리던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뉴스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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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8800여가구에 18일부터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 지급하는 생계지원금이다.
지난 10월12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청을 받았는데, 수원시에서는 9900여가구가 신청했다.
시는 '소득감소 비율' '코로나19로 인한 급박한 사유'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심의한 후 지급 여부를 결정했고, 8800여 가구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새희망자금' 등 코로나19 맞춤형 지원 사업 대상 가구는 제외됐다.
소득 감소 입증이 어려운 일용직근로자, 영세 자영업 가구의 경우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폭넓게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수원시 긴급재난지원TF추진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시민들에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신속한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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