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4시12분께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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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갑)이 내주 출범 예정인 당 4·7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합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들은 17일 비상대책위가 윤 의원에게 정식 의사 타진을 거쳐 '서울 몫' 공관위원으로 내정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윤 의원이 후보를 정하는 공관위에 합류했다는 것은 보선 불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KDI 출신 경제통인 윤 의원은 21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에서 이른바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5분 연설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입법 정국에선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갈아치우며 당내에서 '철의 여인'이란 평가를 받는 등 존재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윤 의원은 짧은 정치 경륜과 지역구 문제 때문에 보선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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