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 휴·폐업 2792 위기 가구에 총 15억3300만원
전북 정읍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 2792가구에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읍시가지 전경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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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 2792가구에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온라인과 주민센터를 통해 3247가구의 신청을 받았으며, 중위소득 75% 이하와 재산 3억5000만원 이하의 기준을 충족하는 2792가구를 선정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으로 총 15억3300만원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폭넓게 발굴 지원하기 위해 3회에 걸쳐 신청 기간을 추가 연장했다.
신청요건도 ‘소득 25% 이상 감소’에서 ‘소득감소’로 완화했고, 소득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어려운 경우 신청서만으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용근로자 취약계층 등을 집중 발굴했으며, 당초 2500여 가구 목표를 훌쩍 넘어선 3247가구의 신청을 받았다.
또 소득감소 신고서만으로 신청한 2354가구에 대해서는 ‘정읍시 생활 보장 및 긴급지원심의회’ 심의를 통해 위기가구로 인정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1차로 조사 완료된 140가구에 지난 4일 1억260만원 지급을 완료했고, 이후 조사된 가구에 대해서는 18일 2차로 지급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가구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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