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학·미술·국악 등 문화예술상 5명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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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17일 광주 서구 치평동 라붐웨딩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문학, 미술 등 5개 부문 문화예술상을 수여했다.

박용철 문학상은 197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을 시작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광주문화재단 초대 이사를 역임한 김종 시인이 받았다.

김현승 문학상에는 김현승 기념사업회 발족 계기를 마련한 박형철 시인이 선정됐다.

허백련 미술상 특별상은 윤성필 한국화가, 오지호 미술상 본상은 양재영 서양화가, 임방울 국악상 본상은 김재섭 국악인이 받았다.

수상자들은 출판,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 창작 활동 지원을 받는다.

광주 문화예술상은 1992년 오지호 미술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37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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