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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취업 박람회, 고용한파 속 '취업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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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민 기자]
이코노믹리뷰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출처=KB국민은행


[이코노믹리뷰=박창민 기자] "저에게 (취업) 나침반과 같았습니다."

KB국민은행이 개최한 'KB굿잡 우수기업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취업에 성공한 이 모씨(37세)의 소감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2020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진행했다.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KB굿잡' 사업의 일환이다. KB굿잡은 구직자의 고용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구직자와 기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준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18회의 취업박람회에 총 57만명의 구직자와 3500여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하며 단일 규모 최대의 취업박람회로 자리잡았다.

최근 열린 '2020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온라인 취업박람회'에도 이 같은 열기가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형 취업박람회가 진행되면서 330여개 기업과 15만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이 모씨도 박람회에 참여한 한 구직자였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충격으로 어느 때보다 매서운 한파가 불어 온 고용시장 한 가운데 서있던 것이다. 30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은 발걸음을 더 무겁게 했다. 이 모씨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SK건설 협력사인 육상 및 해양 플랜트용 미터링 및 분석기 전문 제조업체인 '발맥스기술'에 취업했다.

이 모씨는 "코로나19로 더 높아진 취업의 벽에 부딪쳐 방황하던 저에게 KB굿잡은 길을 잃지 않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았다"면서 "이번 취업박람회는 다른 취업박람회와 많이 달랐고, 특히 KB굿잡 취업박람회 사이트 내 'PR챌린지'에 등재된 기업소개 영상이 경력에 맞는 우수기업을 선택하고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이공계 직군인 웹퍼블리셔로 방향을 바꿔 취업에 성공한 이 모씨(21세)도 이번 KB굿잡 취업박람회의 주인공이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평소 관심이 있던 웹퍼블리싱 학업을 위해 무작정 상경해 관련 학원강의를 수강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그러던 중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볼베어링 및 롤러베어링 전문 제조업체인 '연합시스템' 취업에 성공했다.

이 모씨는 "대학에 진학하는 친구들이 부러웠던 적도 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더 강했다"면서 "고졸 취업준비생을 위해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는 KB굿잡 사이트에 호감이 생겼고, 내가 희망하는 분야에 딱 맞는 채용공고를 접하고 취업까지 성공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참여 기업들에도 직원 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참여기업 가운데 정규직원을 채용한 곳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성공취업 사례들을 접할 때마다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선도하는 국민의 평생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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