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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K리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협업해 유소년 지도자 화상교육을 개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오는 16~17일 이틀에 걸쳐 스페인 라리가와 협업을 통한 ‘K리그 유소년 지도자 화상교육’을 개최했다.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지도자 135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연맹과 라리가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맹과 라리가는 이번달 10일 업무협약을 맺고 리그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 및 전략 공유, 유소년 선수 및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합의한 바 있다.
이틀간 열린 화상교육에는 라리가 스포츠 프로젝트 팀장 후안 플로릿 자파타(Juan Florit Zapata), 스포츠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카를로스 카살 로페즈(Carlos Casal López), 발렌시아CF 유스 아카데미 라몬 몸포(Ramon Mompó)와 미겔 알론소(Miguel Alonso)가 강사로 나섰으며, ▲라리가의 훈련 방법론과 코칭기술 ▲유소년 육성에 게임 모델 적용하기 ▲성장기의 피지컬 훈련과 육성 등을 다뤘다.
교육을 기획한 연맹 담당자는 “라리가만의 유소년 육성 노하우를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화상으로나마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기뻤고, K리그 유소년 지도자들의 반응 역시 좋았다”라며 이번 교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연맹은 이번 교육 외 불법중계 근절과 중계방송 품질 향상, e스포츠 대회 공동 프로모션 추진, K리그2 충남아산-라리가 카디스CF간 업무협약 체결 등 라리가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향후 K리그의 사업 방향 수립과 국내외 K리그 이미지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연맹은 지난 2016년부터 연간 2회 이상 유소년 지도자 워크숍을 진행해왔으며, 2013년에 시작한 ‘해외 선진 리그 연수’에 작년까지 총 159명의 유스 지도자가 참석하는 등 K리그 유소년 제도 정비와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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