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공수처가 제2의 윤석열 되도록 야당이 투쟁해야"

17일 SNS서 "야당, 文 정권의 막장 드라마에 맞설 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서울시장 재보선 예비후보인 김선동 국민의힘 전 사무총장이 “야당은 지금부터 진짜배기 정신근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김 후보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투트랙 문재인 정권의 막장 드라마가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다. 눈엣가시가 된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거하고 검찰로부터 정권비리 사건을 가로챌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만들기 투트랙의 드라마였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도한 이 정권은 임기제 총장 꼼수징계에, 야당의 비토권조차 인정 않는 공수처법 개정안까지 모두 일사천리로 처리해버렸다. 이제 야당이 문 정권의 막장 드라마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야당이 이제부터 ‘정신근력’을 발휘해야 한다. 육체에만 근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며 “공수처가 탄생했으니 정권비리 수사는 이제 끝났다고 ‘예측복종’해서는 결코 안 된다. 정권이 너무하니까 달라진 윤석열이 나왔다. 공수처가 제2의 윤석열이 되도록 야당이 단단히 투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 원주 출신인 김 후보는 국민의힘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원장, 자유한국당(국민의당 전신) 서울시당위원장, 도봉을 제18대,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