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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윤석열, 대통령과 한판하자? 자멸할 것…文, 아주 무서운 분"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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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윤석열, 대통령과 한판하자? 자멸할 것…文, 아주 무서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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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 불복을 시사한 데 대해 "대통령과 한판 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 같다"며 "검찰개혁이란 시대정신과 싸우고 있는 윤석열 총장은 이러다가 결국 자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2개월' 결정에 반발하는 윤 총장의 행보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안 의원은 "본인이 사임을 해야 하는데 버티기를 하니까 '이제 한판 해보자'는 것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라며 "(법적 대응은)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전쟁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본다. 참 어리석은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또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사실은 아주 무서운 분이다. 평소에는 부드러운 듯하지만 마음 먹으면 무서운 분"이라며 "윤 총장이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들과 대통령을 이길 수 없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법무부의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을 재가했다. 윤 총장은 이날 중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 및 취소 소송을 접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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