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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광주시, 5·18 상징 문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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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광주시가 확정한 5·18민주화운동 공식 문장(紋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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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 문장(紋章)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문장은 '518'이라는 숫자가 갖는 가독성을 최대한 살려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장소인 옛 전남도청과 5·18민중항쟁 추모탑을 형상화한 것이다. 여기에 희망, 대동, 평화를 강조하는 주황, 파랑 색상이 적용됐다. 이 문장은 앞으로 상표 출원·등록과 더불어 5·18을 알리는 각종 홍보와 마케팅 상품화 등에 쓰이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5~23일 전국민을 대상으로 5·18이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와 대표 장소, 색상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미지는 희생, 투쟁 △색상은 빨강, 파랑 △장소는 옛 전남도청, 국립 5·18민주묘지, 도청 앞 분수대, 5·18민중항쟁탑 △가치는 민주, 평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토대로 이를 토대로 디자인 전문가위원회의 자문과 오월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문장 개발에 들어갔으며, 개발안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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