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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바이든·펜스도 맞는데…트럼프는 코로나19 백신 왜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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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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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다음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예정이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도 18일 백신을 맞을 계획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놓고 관심이 쏠린다.

16일(현지시간)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의료진이 권유하지 않는 한 백신을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초 코로나19에 걸린 뒤 단일 클론 항체를 혼합한 치료제를 맞은 효과가 아직 지속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백신을 맞아야 하는 시기가 오면 트럼프 대통령도 결국 접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속히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항체가 생겼을 수 있지만 얼마나 오래갈지 모른다”고 15일 ABC방송에서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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