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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카카오뱅크, 금감원 첫 검사서 '경영유의'…"위기대응 계획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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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단비 기자 = 카카오뱅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유동성 위기 발생에 대비해 실효성 있는 비상 계획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리스크 관리 방안 등과 관련해 경영유의사항 및 개선사항 제재조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이번에 첫 금감원 검사를 받았다. 그간 인터넷은행의 시장 안착을 위해 3년간 검사가 유예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특히 카카오뱅크에 자금조달방안을 보다 구체화하는 등 위기 발생시를 대비해 실효성 있는 비상조달계획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내부자본적정성 관리 업무에 대해서도 유의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내부자본 관련 업무의 적시성을 개선하고 잠재리스크의 발생 가능성과 자본관리계획 등을 반영해 일관된 기준으로 리스크 성향을 설정 및 관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내부자본 한도조정 관련 통제절차 강화, 이사회 및 위험관리위원회의 의사록 작성 철저, 위기상황분석 체계 미흡 등에 대해 경영유의 및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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