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권력기관 개혁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박지원 국가정보원 원장. 추 장관은 브리핑 직후 청와대를 찾아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를 제청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나타냈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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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소속 국회법사위원인 조수진 의원은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꽃길(?)을 걸을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조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장관은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이 완수되면 떠나겠다고 했다"며 "그 '검찰개혁'은 '윤석열 찍어내기'였다"고 지적했다.
추 장관이 윤 총장 징계(정직 2개월)를 마무리한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표를 낸 것은 목표를 이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어 조 의원은 "초유의 '검찰총장 찍어내기' 대가는 국무총리? 첫 공수처장? 서울시장 후보?" 중 하나가 아닐까라며 청와대가 어떤 식으로든 추 장관의 공을 보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는 오는 18일 회의를 다시 열어 초대 공수처장 후보 추천에 들어간다. 공수처법 개정안에 따라 추천위원 2/3의 찬성, 즉 5명이 동의(종전 7명 중 6명 동의)하면 공수처장 후보가 정해진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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