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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한미 600억달러 통화스와프 6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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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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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0년 1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363억8000만달러로 전월말에 비해 98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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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양국 중앙은행이 600억달러(한화 65조4600억원) 규모 통화스와프 6개월 연장에 합의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통화스화프 계약은 만료 시점인 2021년 3월31일에서 9월30일로 연장됐다. 통화스와프 규모 600억달러와 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기재부 측은 "국제금융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국내 외환시장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양국은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만기 연장조치가 국내 외환시장과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필요 시 곧바로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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