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하루새 전국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61명 추가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이틀째 8000곳을 넘었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 순차적인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15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2126명이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중고교에 이어 15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다만 특수학교나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긴급돌봄 또는 그에 준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한 학생이 등교하고 있다. 2020.12.15/뉴스1 |
하루새 전국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61명 추가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이틀째 8000곳을 넘었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 순차적인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15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2126명이다.
학생의 경우 49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14일 확진된 12명이 이날 통계에 뒤늦게 반영되면서 총 61명 증가했다.
수도권 확진자가 26명으로 전체의 53.1%를 차지했다. 서울 13명, 경기 12명, 대구 5명, 부산·경북 각 4명, 충북 3명, 대전·강원 각 2명, 인천·울산·충남·경남 각 1명 순이었다.
교직원은 확진자가 13명 늘어 누적 399명이다. 교직원은 서울 4명, 경북 2명, 부산·대구·광주·대전·경기·충북 각 1명 등 12명이 전날 확진됐다. 지난 14일 확진됐으나 이날 보고된 1명까지 더해 총 13명 증가했다.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5개 시·도에서 8317곳으로 집계됐다. 111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하고, 29개 학교는 이날 추가로 원격으로 전환되면서 전날 대비 82곳 줄었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전날 8399곳을 기록해 등교수업 시작 이후 7개월여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경기 4630곳, 서울 2148곳, 인천 894곳 등 수도권에서만 7672개 학교(92.2%)가 등교수업을 하지 못해 대다수를 차지했다.
울산 지역도 지난 14일부터 시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면서 442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이밖에 충남 96곳, 충북 71곳, 제주 9곳, 경북 8곳, 강원·대전 각 5곳, 부산·대구·세종·경남 각 2곳, 광주 1곳 등 순으로 이어졌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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