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가 16일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약식으로 진행된 시상식 뒤 김순미 KLPGA 수석부회장(왼쪽부터)과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 강춘자 KLPGT 대표이사, 김남진 KLPGA 사무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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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 프로스프츠계 처음으로 대회를 재개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제16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 표창(대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6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계 최초로 프로골프 대회를 열었고, 이 대회는 해외 44개국에 중계됐다”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정밀 위치기반 기록 집계 방식을 도입하고, 아시아 처음으로 프로골퍼의 순위 집계 체제를 구축해 선수 기량을 높이는 데 힘썼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스포츠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단체, 개인 등에게 수여하고 있다.
KLPGA 투어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프로스포츠가 셧다운 된 가운데 지난 5월 14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대회를 재개했다.
대회 재개를 위해 ‘코로나19 대응매뉴얼’을 수립하고 온라인 문진표 및 NFC 출입관리 시스템,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 등 정밀하고 편리한 기술을 도입하면서 안전한 대회 환경을 구축해 K-방역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또한 KLPGA 투어의 세계화를 위해 고정밀 위치기반 기록집계 방식을 도입하고 자체 랭킹 시스템인 K 랭킹과 데이터센터를 신설하는 등 첨단 기술을 통한 데이터 사업을 활성화했다.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에서 앞장서 다양한 지원 사업과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했다.
김상열 KLPGA 회장은“KLPGA는 앞으로도 한국 여자골프를 전 세계에 알려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쳐있는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통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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