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서울 아포구 홍대 앞 점포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 있다./우철훈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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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를 위해 임대료를 인하·정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성인 500명에게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임대료 인하·정지’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공감한다’는 의견이 72.9%로 나타났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3.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였다.
지역, 연령대, 이념성향 등 모든 영역에서 ‘공감’ 응답이 ‘비공감’ 응답보다 높았다. 광주·전라에서 ‘공감’이 8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77.3%), 인천·경기(73.4%), 서울(72.5%), 대구·경북(67.7%), 부산·울산·경남(67.2%) 등 다른 지역도 ‘공감’이 더 높았다.
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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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의 81.6%가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20대는 75.9%, 50대는 74.4%, 30대는 71.3%, 60대는 72.9%, 40대는 63.9%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념성향별로도 진보성향의 80.5%, 중도성향의 70.7%, 보수성향의 64.4%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84.1%가, 무당층은 70.6%가, 국민의힘 지지층은 63.6%가 임대료 인하·정지에 공감했다.
임대료 인하·정지 방법으로는 ‘민간 자율’이 49.3%, ‘의무 인하’가 39.8%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0.9%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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