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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산림협력기구, 유엔과 협력하는 국제기구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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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유엔총회서 옵서버 지위 획득

연합뉴스

정부대전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우리 정부 주도로 출범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15일(미국 현지 시각) 열린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옵서버(Observer) 지위를 얻었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기후변화·산림복원 등 국제적 산림 현안에 대응하고 아시아 국가 간 산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제안해 설립한 국제기구로, 서울에 사무국이 있다.

유엔총회 옵서버는 결의안 채택을 통해 유엔총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승인된 국가 또는 단체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옵서버 지위 획득을 계기로 유엔 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녹색성장 논의에 참여해, 국제기구로서 외연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회원국으로서 아시아 지역 내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산림 외교 활동을 펼치는 데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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