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등 추진 탄력 기대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구간 노선도.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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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울산시는 내년 울산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건설 사업에 약 54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국비를 확보한 중점 도로사업은 Δ울산외곽순환도로 173억 원 Δ농소~외동 국도 191억 원, Δ청량~옥동 국도 111억 원, Δ상개~매암간 도로 11억 원, Δ옥동~농소1 도로 51억 원, Δ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 10억 원이다.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로 고속도로 구간 133억 원, 농소~강동간(혼잡도로 구간) 40억 원을 확보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하는 고속도로 구간은 타당성평가 용역을 완료한 상태로, 내년 2월 3개 공구로 나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착수될 예정이다.
울산시가 시행하는 농소~강동간 도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 상태로, 내년 본격적인 설계용역과 함께 환경·재해·교통영향평가 용역을 추진한다.
산업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기존 국도 7호선을 우회하는 농소~외동 국도건설 역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으로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청량~옥동 국도건설은 2023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시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추진 중인 상개-매암간 도로공사가 착공 4년만인 2021년 2월 개통될 전망이다.
산업로와 남부순환도로가 직접 연결돼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과 감나무진사거리 일원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옥동~농소1 도로개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북부순환도로까지 부분 통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비 확보로 내년 8월에는 옥동 문수로까지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역도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은 3개 교량(신천교, 약수교, 화정교)을 확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오는 2022년 3월 개통될 수 있도록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예산 확보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재도약은 물론 울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w07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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