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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아이돌학교'에 연이어 출연했던 가수 이해인이 최근 불거진 프로그램 조작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해인은 어제(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프로듀스 출연 당시 조작 논란에 대해 들었다면 속상했겠지만 지금은 '그랬구나' 싶다. 어차피 제 이름이 조작 명단에 있었던 것도 아니지 않냐"고 덤덤하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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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해인은 "'프로듀스 101'을 찍는 내내 너무 행복했고,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이어 "사실 프로듀스 촬영 중간 회사를 나왔다. 회사가 없는 상태에서 찍다 보니 잘 곳이 없어 순댓국집에서 밤을 새우기도 했다"면서 "근데 그 후에도 다시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을 만큼 오디션 프로그램이 체질에 잘 맞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 탁월한 실력과 리더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해인은 아쉽게 데뷔 조에 들지 못했는데요, 이어 출연한 '아이돌학교'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위권을 지켰지만 역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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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프로듀스' 전 시즌에 조작이 있었음이 밝혀지며 관련 제작진이 처벌을 받았고, '아이돌학교' 역시 조작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해인은 '아이돌학교'가 끝난 후 CJ ENM 산하 연예기획사로부터 데뷔를 약속 받고 아티스트 계약을 체결했으나, 결국 데뷔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해인은 "스물다섯 살이 되면서 '내 욕심만으로 계속 연예계 활동을 하는 것이 맞는가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또 5년 동안 연예계 활동 수익이 '제로'라고 밝히며 "'아이돌학교' 이후 카페 아르바이트나 촬영 모델, 피팅 모델 등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월세를 냈다"는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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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해인은 "초등학교 때부터 꿈이었던 가수를 이루긴 한 셈"이라면서 "수많은 연습생들이 데뷔 무산을 겪는다. 그래서 타격감은 크지 않았다"고 단단한 멘탈을 보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다운 법입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등의 댓글로 이해인에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SBS 스브스타)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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