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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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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소상공인 등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원…10억원 목표 성금모금도 추진 [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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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충북 제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추가 지원에 나선다. 또 10억원을 목표로 성금모금도 진행한다.

제천시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에서 건물을 임차해 영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택시, 화물, 전세버스 운수업 종사자 등 1만여명이다.

경향신문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이 15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모금 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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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난지원금은 지난 1~7일 시행했던 3단계에 준하는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으로 인해 강제 휴업 또는 영업시간 제한 대상 업소에게 지급되는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지원되는 것이다.

중복 지급이 가능하는 것이 제천시의 설명이다.

제천시는 3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업소 당 30만원 씩 지급하기로 했다.

제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하면 계좌이체를 통해 지급하는 완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천시는 지급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두 건의 재난지원금 모두 내년 1월 중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는 또 성금모금에도 나선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비대면 기자회견을 갖고 “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고통 분담 성금 모금을 추진하려 한다”며“공공기관 및 기업 종사자 등 고정적 수입이 있는 급여생활자들이 모금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두달 치 월급인 1216만원을 성금으로 내놨다.

제천시는 10억원의 성금을 거둬 재난지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시에서는 지난달 25일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확산이 이어져 이날까지 183명으로 늘어났다.

재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7명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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