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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결선투표 거쳐 내년 설까지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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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내주 초 경선 방식·일정 등 확정

민주, 서울시 어린이집 담임보육교사 증원 의견 모아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제1차 서울 시장보궐선거기획단 회의 2020.11.1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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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결선투표를 도입하고 내년 설 명절 전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민석 민주당 더K서울 선거기획단장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획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결선투표를 가급적 두자는 방향의 논의가 많았다"며 "설 전까지 후보를 확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현재 기류"라고 밝혔다.

여성후보 가산점과 관련해서는 "큰 틀에서 특별히 변경하자는 문제제기가 없었다"면서도 "부산의 경우를 볼 때, 정치 활동을 오래한 현직 시의원이 정치를 갓 시작한 현 지역위원장보다 가산점을 2배 이상 받는 건 정서적으로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

현행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현직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지역위원장인 여성 후보는 10%, 이외 여성 후보는 25%의 가산점을 얻는데, 추후 수치가 미세 조정될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또 주거 정책과 관련해서는 "서울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공급 정책이 뭘지에 새 정책 방향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부동산 하나만을 이슈로 봤을 땐 자칫하면 패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확대 필요성이 인정돼 왔던 공공임대 정책 전반에 대한 폄하가 현재 공공임대 주택에 살고 계시는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특히 경제를 안다고 하는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는 것이 아쉽다"고 최근 공공임대 주택을 두고 나온 야당 의원들의 비판을 반박하기도 했다.

김 단장은 또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제기된 어린이집 원아 대 담임보육교사 인원비율 문제를 언급하며 "현재 0세의 경우 3명, 5세의 경우 20명 정도 돼있는 현행 규정을 0세는 2명, 5세 전후는 10명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낮추는 정책을 강력히 권고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에도 강력히 제안해 관련 시행 규칙을 개정하고, 특히 서울시에는 선도적으로 담임교사 비율을 낮출 수 있도록 우선적 재정 투자를 다음 시정에서 하도록 강력히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K서울 선거기획단은 추후 지도부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늦어도 내주 초에 경선 방식과 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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