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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서부산의료원 예타 면제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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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부산 신평동에 2187억 들여 2026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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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하구 신평동에 건립하는 서부산의료원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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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정부의 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에 따라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위한 물꼬가 트였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감염병 대응을 강화하고 지역의료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강화된 공공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감염병과 중증 응급상황에 대응 가능한 지방의료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서부산의료원 신축이 포함됐다.

이번 대책에서 서부산의료원은 현재 신축 필요성이 높고 구체적 사업계획이 수립된 경우여서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다.

서부산의료원은 사하구 신평동에 부지 1만5750㎡, 연면적 4만3163㎡(지하 1층, 지상 5층), 300병상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2187억원이며 응급의료기관, 감염병예방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공공난임센터 등을 설치한다. 2026년 개원 예정이다.

시는 2016년 서부산의료원 설립 대상부지를 확정하고 2017년 설립 타당성 용역을 완료했다. 2018년 12월 기재부의 예타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돼 절차를 진행했으나 경제성 부문의 문제로 건립에 난항을 겪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서부산의료원 예타면제는 시민과 지역 정치권 등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공공보건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시급한 시설로 개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예타 면제 확정 시 이달 중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철회 및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신청 등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위한 향후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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