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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엔카엘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이 올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예비선정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선정 시 국가 치매 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치매 예방, 진단, 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복지부와 과기부는 이번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으로 치매 발병을 5년 늦추고 연간 치매 환자 증가속도를 절반가량 줄여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젬백스(082270)는 이번 정부 지원 과제 선정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한 임상 시험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내 국내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미국에서는 내년 상반기 임상 2상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큰 치매 시장에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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