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양이원영 "단식 농성 진심인가" 정의 "유가족에 사과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질의하는 양이원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지난 10월 7일 열린 환경부 대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14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통과를 위한 정의당의 단식 농성을 우회 비판했다.

양이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정말 농성이 진심인가"라며 "정의당이 진심으로 중대재해법을 통과시키려는 마음이 간절했다면 필리버스터를 빨리 종결하라고 하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그는 "옆자리에 있는 분에게 좀 뭐라 그랬다"며 "이날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에는 정의당이 참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 계속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와 고 김용균 노동자의 모친 김미숙씨가 13일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사흘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2020.12.13 toadboy@yna.co.kr



정의당은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장태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회 앞 단식농성장은 수많은 김용균과 이한빛의 자리"라며 "지금 당장 김미숙 님과 이용관 님께 사과하라"고 논평했다.

양이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옆자리의 정의당 의원 한 분에게 '필리버스터 종결에 힘을 모아줬으면 한다'고 호소하는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km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