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지역 지정 (PG)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이달 말 종료되는 고용위기지역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을 재차 정부에 건의했다.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는 14일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박화진 차관에게 고용위기지역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을 호소했다.
박 부지사는 지난달 18일에도 고용노동부를 찾아 지정기간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고용위기지역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을 위한 현장실사를 지난 1일과 2일 비대면으로 진행한 데 이어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고용정책심의회를 서면으로 열고 있다.
박 부지사는 고용정책심의회가 끝나기 전에 지역의 산업·고용 여건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을 염원하는 지역 여론을 전달했다.
박 부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선산업이 힘든 보릿고개를 넘고 있지만, 최근 수주가 잇따랐고 그동안 대형조선사들이 수주한 물량이 현장 일감으로 풀리면 내년 하반기에는 중형조선소, 협력사로 낙수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때까지 조선산업 생태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버틸 수 있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고용위기지역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을 내년 연말까지 연장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도내 4개 고용위기지역은 2018년 4월 5일 처음 지정된 후 2019년과 올해 초 2차례 지정기간이 연장됐고, 오는 31일 지정기간이 종료된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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