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25일까지 사업계획서 제출, 4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마산해양신도시 전경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마산만을 매립해 만든 인공섬 마산해양신도시를 개발할 민간투자자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021년 3월 25일까지 100일간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오는 29일 현장 설명회를 열어 세부 공모 사항을 설명한다.
창원시는 단독 또는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내년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1년 7월 실시협약을 한다.
마산해양신도시 면적은 64만2천㎡다.
43만㎡(68%)는 창원시가 공공개발을 한다.
나머지 20만3천㎡(32%)를 대상으로 민간투자자를 모집한다.
관광숙박업(호텔 등), 문화관광 복합시설은 반드시 사업계획에 포함해야 한다.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민간사업자를 공모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2015년 8월 1차 공모 때는 부영주택이 단독 공모해 이듬해 4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주거·상업시설 규모를 놓고 창원시와 부영주택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창원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했다.
2017년 2월 재공모, 2018년 1월 3차 공모를 했으나 민간투자자 선정에 실패했다.
창원시는 지난 10월 스마트하면서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마산해양신도시를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이 방침에 따라 거의 2년 만에 다시 민간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마산항 항로 준설 과정에서 나온 토사로 마산만 공유수면을 메워 만든 인공섬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신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현재 부지 조성은 모두 끝나 개발 계획만 수립되면 언제든지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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