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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국민의힘 “朴의장, 필리버스터 중지 투표…與 편드느라 얼마나 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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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민주당으로 돌아가도 좋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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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어제 박 의장의 무기명 투표에 힘입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중지 안건이 통과됐다”며 “21대 국회 시작할 때 의원 강제 상임위 배정 등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편을 드느라 얼마나 힘드냐”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해는 간다. 필리버스터 때문에 하루 2교대로 의장석을 지키느라 얼마나 힘드냐”며 “투표하러 기표소에 들어가는 쓸쓸한 뒷모습도 안쓰럽기는 마찬가지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모든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발언을 할 때 ‘존경하는 국회의장님’으로 시작한다.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본다. 경륜과 리더십에 대한 존중이자 공평무사한 중립성을 견지해 달라는 구호 같기도 하다”며 “이제 민주당으로 돌아가도 좋다. 그만 힘들게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가시기 전에 공수처장 추천을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하기로 했다는 말은 후임 의장에 꼭 전해주면 하는 바람은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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