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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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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결승 PK' 울산, 비셀고베 2-1 꺾고 ACL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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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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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울산 현대가 8년만에 ACL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울산 현대는 13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비셀고베와 경기서 연장 후반 터진 주니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8년만에 ACL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12년에 이어 2번째로 ACL 정상에 도전한다.

주니오를 비롯해 김인성, 고명진, 이청용, 윤빛가람, 신진호, 박주호, 불투이스, 김기희, 정동호, 조수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비셀고베는 핵심 미드필더 이니에스타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비셀고베는 더글라스를 비롯해 후루하시, 고케, 야수이, 야마구치, 사카이, 야마카와, 니시, 기쿠치, 베르마엘렌, 마에카와가 선발로 출전했다.

울산과 비셀고베는 좀처럼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기대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서 골이 터졌다. 비셀고베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측면에서 연결된 코너킥을 야마구치 호타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울산도 치열하게 반격을 펼쳤다. 골이 터지지 않아 조급한 상황에서 울산은 비욘 존슨의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득점, 1-1을 만들었다. 이미 한 차례 비셀고베의 득점이 VAR 판독으로 취소됐던 가운데 울산의 득점도 VAR 판독이 이뤄졌다. 하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해 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 받았다.

연장서도 부담스러운 경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울산은 연장 후반 12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상대 골키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니오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2-1을 만들며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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