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GSL 슈퍼토너먼트 시즌2 아프리카TV 중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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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앞으로 더 우승하고 싶다."
국내 대회에서는 처음 느낀 '우승'의 기쁨을 더 느끼고 싶다는 의지가 가득했다. 10년간 도전했던 GSL 무대서 우승컵을 거머쥔 조성호는 다가오는 대회들에서도 '우승'의 맛을 느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성호는 1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GSL 슈퍼토너먼트' 시즌2 김대엽과 결승전서 4-3으로 승리했다. 먼저 1, 2, 3세트를 잡아내면서 3-0으로 앞서가던 조성호는 김대엽의 추격에 3-3 동점을 허용,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다시 끌어내면서 7세트를 승리, 짜릿한 한 점차 4-3 승리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조성호는 "처음에 3-0 으로 이기고 있어서 쉽게 우승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갑자기 세 번의 경기를 지면서 이게 운명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다행히 마지막 경기에 집중을 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3-0으로 앞섰지만 김대엽의 추격에 3-3 동점을 허용한 것에 대해 그는 "세 번을 이기고 나서는 좀 쉽다라는 생각도 했었다. 방심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대엽이형이 워낙 잘 막으면서 예측 밖으로 경기가 흘러갔다"고 이날 결승전을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조성호는 "게임을 오랜 시간 했다. 프로게이머를 일찍 시작해 경력이 길지만, 우승을 하지는 못했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더 많이 우승하고 싶다"고 그간의 소감과 앞으로 포부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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