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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만취 사망사고 내고 도주한 30대 구속, 포르쉐 차량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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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음주운전 뺑소니.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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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이륜차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도로에서 이륜차를 운전하던 10대 B군을 자신의 포르쉐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버려진 차량으로 미뤄 운전자를 특정했고, 이튿날 A씨를 소환해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경찰은 음주량과 신체적 특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는 결과를 얻었다.


경찰은 과거 A씨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A씨의 차량을 압수했다.


경찰은 "사망 사고를 내고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점 등에 비춰 혐의가 중하다고 보고 피의자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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