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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위 제쳐두고 40년지기 친구 빈소 찾은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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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위 제쳐두고 40년지기 친구 빈소 찾은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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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를 앞둔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임세준 기자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를 앞둔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임세준 기자


테슬라 화재로 숨진 대형 로펌 변호사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지난 9일 발생한 테슬라 모델X 차량 사고로 숨진 차주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40년지기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열린 날 친구 빈소에 들러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전날 오후 6시경 퇴근길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법무부에서 윤 총장에 대한 징계심의가 진행되고 있던 시각이다.

숨진 윤모 변호사는 윤 총장과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각각 판사와 검사로 법조계 생활을 같이 한 절친한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사법연수원 14기, 윤 총장은 23기다.

지난 9일 저녁 테슬라 모델X 롱레인지 차량이 한남동 한 고급주택단지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벽면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윤씨가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대리기사인 최모씨 등 2명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차량을 운전한 최씨를 입건하고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분석을 의뢰하고 최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는 10일 결론을 내지 못해 오는 15일 다시 열린다.

bohen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