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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인천서 음주운전 승용차, 유턴 차량 들이받아 4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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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운전자 경찰 처벌 경고에도 음주 측정 거부

연합뉴스

인천서 음주운전 승용차, 유턴 차량 들이받아 4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지난 10일 오후 11시 4분께 인천시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인근 사거리에서 A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유턴하던 티볼리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그랜저에 타고 있던 A씨와 동승자, 티볼리에 타고 있던 B씨와 C군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 처벌받는다는 경고에도 측정을 거부했다"며 "조만간 A씨를 경찰서로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교통사고 현장. [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한 시내 도로에서 술에 취한 3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유턴하던 차량을 들이받아 2살 남아 등 4명이 다쳤다.

1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분께 인천시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인근 사거리에서 A(30·남)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유턴하던 티볼리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그랜저에 타고 있던 A씨와 동승자(30대·남), 티볼리에 타고 있던 B(26·여)씨와 C(2)군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는 A씨의 그랜저 승용차가 우회전 차로인 5차로에서 우회전하지 않고 직진하다가 교통섬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그랜저 승용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반대편 차로에서 유턴하던 티볼리 차량을 추돌한 뒤 전복됐다.

티볼리 차량도 충격을 받고 옆으로 쓰러졌다.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비접촉 음주 감지기를 사용해 A씨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A씨에게 음주 측정과 혈액 검사를 요구했지만, A씨는 거부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 처벌받는다는 경고에도 측정을 거부했다"며 "조만간 A씨를 경찰서로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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