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가 시작되는대로 (3차 재난지원금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정부와의 협의를 서두르겠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 확진자수가 600명이 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3차 확산으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피해를 더 세심하게 살피고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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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어제(10일) 중기부가 마련한 3000억원 가량의 소상공인 긴급대출이 5시간 만에 마감됐다"며 "접속자 15만명이 몰려 신청 사이트 서버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소상공인 긴급대출을 추가 지원하도록 모든 수단을 검토해주길 요청한다"며 "소상공인이 애로를 겪고 있는 비대면 시장 진출 등을 돕기위해 온라인 판매 등 마케팅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권력기관 개혁 입법을 둘러싼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공세에 대해선 "금도를 넘는 분열의 정치공세로 수구 냉전보수세력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엄중한 코로나 국난 상황에서 힘을 보태긴커녕 무차별적 정치공세로 대통령을 흔드는 것은 나라를 혼돈으로 몰아가는 무책임한 분열의 선동정치"라며 "공당인 제1야당이 극단적 막말과 대결정치로 정국불안을 부추기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는 "미래를 포기한 야당의 대안없는 막말과 분열의 언동에 귀를 기울일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반문연대라는 미명 아래 모여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선동하며 국격을 훼손하는 정치인들은 시대의 부적응자들일 뿐"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극우세력과 연대해 국민 분열과 정치 양극화를 부추기는 국민의힘 행보에 대해 입장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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