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회 라운드서 237개로 최다
김아림·이효린 이글 5개 공동 1위
임희정.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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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희정(20)이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버디퀸’으로 인정받았다.
임희정은 올해 열린 18개 대회 중 17개 대회에 참가해 총 237개, 라운드 당 평균 3.95개의 버디를 기록해 전체 1위에 올랐다.
임희정은 올해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아 총 60번의 라운드를 했고, 버디율 21.9444%를 만들며 꾸준하게 버디를 쌓았다. 이어 최혜진(21)과 유해란(19)이 버디 212개를 만들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버디 1위는 29개 대회, 89번의 라운드에서 총 347개를 기록한 김아림이었다. 버디 숫자는 훨씬 많았으나 라운드 당 평균 버디는 3.8989개로 임희정이 앞섰다.
KLPGA 투어가 올해 열린 18개 대회에서 쏟아진 버디를 계산한 결과 총 1만5464개의 기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장타자’ 김아림(25)과 이효린(23)은 올해만 5개의 이글을 뽑아내며 최다 이글 공동 1위에 올랐다. 다음은 박채윤(26) 4개, 김현수(28)와 이소영(23), 이정민(28), 인주연(23), 조혜림(19), 하민송(24), 전우리(23)가 3개씩 기록했다. 올해 쏟아진 이글은 총 117개였다.
홀인원은 18명의 선수가 성공시키며 짜릿한 한 해를 만들었다. 지난해 30개 대회에서 총 21개의 홀인원이 쏟아진 것과 비교하면 올해 대회가 줄었음에도 홀인원 풍년이었다.
이정은(24)은 7월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 5번홀(파5·468m)에서 190m를거리에서 4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는 앨버트로스를 작성했다.
프로골퍼가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은 1만2000분의 1이지만, 앨버트로스는 200만분의 1이라는 게 골프계 정설이다. 그만큼 잘 나오지 않는 기록이다.
KLPGA 투어에서 알바트로스가 작성된 건 2018년 한화클래식에서 넬리 코다(미국)이 기록한 이후 2년 만이다.
이정은과 코다를 포함해 KLPGA 투어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한 선수는 오미선(2001년 한솔레이디스오픈), 박성자(1995년 제일모직로즈 여자오픈), 배윤주(1995년 한국여자오픈)까지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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