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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라임 로비의혹 윤갑근 구속기로…"김봉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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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로비의혹 윤갑근 구속기로…"김봉현 몰라"

[앵커]

라임자산운용 측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은행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윤 전 고검장은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모른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에게는 알선 수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라임펀드를 팔던 우리은행이 지난해 4월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우리은행에 로비한다는 명목으로 라임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을 받았다는 겁니다.

라임의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앞서 옥중 자필 편지를 통해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에게 수억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고검장은 모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윤갑근 / 전 대구고검장> "(우리은행 로비혐의 인정하나요?) 아닙니다. 정상적인 법률자문 계약을 체결해 자문료를 받았고 변호사로서 정상적인 법률사무를 처리했을 뿐입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윤갑근 / 전 대구고검장> "김봉현 회장을 저는 본 적도 없고 모릅니다."

윤 전 고검장 측은 영장심사 전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반발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 역시 "로비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밝힌 상황, 윤 전 고검장의 구속 여부는 물론 향후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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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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