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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비록 기대를 모았던 퍼스트팀 선정에는 실패했지만, 2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최정상급 투수라는 것을 증명한 류현진(33)이다. 토론토 구단도 류현진의 올-MLB팀 선정을 축하했다.
MLB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의 특집 방송을 통해 2020년 올-MLB팀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제정된 이 상은 팬 투표 50%, 그리고 전문가 패널 투표 50%를 합산해 올해 가장 뛰어났던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선정했다.
최종 후보에 들어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은 세컨드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컨드팀 선정이다.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기대했기에 실망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2년 연속 MLB에서 가장 잘하는 선발투수 ‘TOP 10’에 들었다는 빛나는 성과는 사라지지 않는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올-MLB팀 선정이다.
토론토 구단도 류현진의 올-MLB팀 선정을 대서특필했다. 토론토 구단은 구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의 선정 소식을 두 차례에 걸쳐 알리면서 “또 다른 수상이야?” “류현진의 올-MLB팀 세컨드팀 선정을 축하한다”고 알렸다. 이어 한글로 “축하합니다! 코리안 몬스터!”라고 적으며 대한민국 국기까지 새겨넣었다.
류현진은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고, 토론토 담당기자들이 뽑은 최고 투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올-MLB팀에서도 토론토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되며 구단의 이미지를 드높였다. 류현진에 4년 8000만 달러를 투자한 토론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이 증명되고 있다.
한편 다르빗슈 유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퍼스트팀 선정이라는 역사를 썼고, 마에다 겐타도 류현진과 더불어 세컨드팀에 선정됐다. 아시아 선발투수들의 강세로 기록될 202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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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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