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디아비슨 피게레도. 사진=UFC |
UFC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브랜든 모레노. 사진=UFC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쟁쟁한 선수들이 나서는 2020년 마지막 넘버링 이벤트 UFC 256이 개최된다.
UFC 256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에이펙스에서 개최된다.
UFC 256의 메인 이벤트는 현 플라이급 챔피언 디아비슨 피게레도(20승1패, 브라질)가 장식한다. 피게레도는 멕시코 출신 도전자 브랜든 모레노(18승 5패1무)와 2차 방어전을 치른다.
피게레도는 올해 7월 조셉 베나비데즈(미국)를 1라운드 4분 48초 만에 서브미션으로 이기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어 11월 22일에 열린 UFC 255에서 알렉스 페레스(미국)를 역시 1라운드 1분 57초 만에 서브미션으로 승리,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피게레도는 1차 방어전 이후 불과 3주 만에 나서는 2차 방어전을 치른다. 이는 UFC 역사상 최단 기간 방어전 기록이다. 워낙 데미지 없이 경기를 빨리 끝내다보니 이런 경기 일정이 가능했다.
피게레도는 최근 4경기 연속 피니시 승리를 거두고 있다. 그 가운데 3승이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다. 서브미션 기량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강력하다.
UFC 256에는 메인 이벤트에 버금가는 메인카드 대진이 즐비하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 토니 퍼거슨(26-4, 미국)이 찰스 올리베이라(29-8, 브라질)와 코메인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는 현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은퇴 선언으로 사실상 공석이 된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도 익숙한 헤나토 모이카노(14-3-1, 브라질)는 라파엘 피지에프(8-1, 카자흐스탄)와 라이트급에서 격돌한다.
모이카노는 지난해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대결해 1라운드 58초 만에 KO패를 당한 아픔이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변경한 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에 피지에프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피지에프는 2017년 로드FC 무대에서 2번의 피니시 승리를 따낸 강자다.
3연패에 빠진 헤비급 전 챔피언 도스 산토스(21-8, 브라질)는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커티스 블레이즈,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모두 패하며 전 챔피언의 자존심이 무너졌다. 도스 산토스의 상대인 시릴 가네(6-0, 프랑스)는 약 1년여 만에 옥타곤에 오른다. 지난해 2019년 UFC 무대에 입성, 종합격투기 통산 6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미들급에선 신구 강자 케빈 홀랜드(20-5, 미국)와 자카레 소우자(26-8, 브라질)가 맞붙는다. 79년생 백전노장인 소우자는 UFC 데뷔 후 5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상대인 홀랜드는 최근 떠오르는 미들급 신흥 강자다. 올해 들어 단 한 번의 패도 없이 4연승을 달리고 있다.
UFC 256는 13일 오전 8시 30분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UFC 256 대진 안내(12/09 기준)
-언더카드
[페더급] 체이스 후퍼 VS 피터 바렛
[웰터급] 리 징량 VS TBA
[헤비급] 세르게이 스피박 VS 자레드 반데라
[페더급] 개빈 터커 VS 빌리 콰란틸로
[여성스트로급] 테시아 토레스 VS 샘 휴즈
[여성스트로급] 맥켄지 던 VS 비르나 잔디로바
[페더급] 컵 스완슨 VS 다니엘 피네다
-메인카드
[헤비급]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시릴 가네
[미들급] 케빈 홀랜드 VS 자카레 소우자
[라이트급] 헤나토 모이카노 VS 라파엘 피지예프
[라이트급] 토니 퍼거슨 VS 찰스 올리베이라
[플라이급] 디아비슨 피게레도 VS 브랜든 모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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