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생계형 기자로 열연중인 배성우가 생활밀찰형 연기로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헤럴드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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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경찰이 음주운전을 한 배우 배성우를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 배씨는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배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달 중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배씨는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중순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던 때로 9시 이후에도 음식점에서 취식이 가능하던 시기다.
적발 당시 배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배 씨의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배씨는 “저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아울러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를 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배씨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도 공식입장을 내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씨는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배우 권상우와 함께 주연으로 정의 구현에 나서는 기자 ‘박삼수’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달 적발 당시 촬영 분량이 많이 남지 않은 상태여서 촬영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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