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 윤 전 고검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할 계획입니다.
윤 전 고검장은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지난해 4월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우리은행에 로비 명목으로 라임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의 로비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0월 공개한 첫 번째 옥중서신에서 자신이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게 로비했다고 주장했는데, 검찰은 해당 인물을 윤 고검장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고검장은 라임 자금이 들어간 회사 가운데 자신이 자문을 맡았던 곳이 있을 뿐 로비와는 무관하고, 김 전 회장과도 모르는 사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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