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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경기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다시 진행된 파리생제르망(PSG)과 이스탄불 바샥세히르의 재대결은 PSG의 승리로 끝이 났다.
PSG와 바샥셰히르는 10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조 1위(승점12), 바샥세히르는 최하위(승점3)로 조별 리그를 마무리했다.
당초 양 팀의 경기는 지난 9일에 진행됐다. 하지만 전반 13분 대기심이 뱌섹세히르의 흑인 코치를 향해 '니그로(negro)'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양 팀 선수들은 경기장을 떠났고, 결국 경기는 일시 중단됐다.
두 팀은 하루가 지난 뒤 경기가 중단된 시점부터 다시 재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 PSG는 네이마르, 음바페, 베라티, 하피냐, 파레데스, 바케르, 플로렌지, 킴펨베, 다닐루, 마르퀴뇨스, 나바스를 선발로 내세웠고 바샥세히르는 외즈칸, 튀르크, 토팔, 귀녹 등으로 맞섰다.
일찌감치 PSG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1분 베라티의 패스를 놓치지 않은 네이마르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7분과 42분 네이마르, 음바페의 추가골이 나오며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후반 5분에는 네이마르가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PSG는 후반 12분 토팔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5분 뒤 음바페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의지를 꺾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PSG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PSG(5) : 네이마르(전반 21분, 전반 37분, 후반 5분), 음바페(전반 42분 PK, 후반 17분)
바샥세히르(1) : 토팔(후반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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