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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버풀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에도 무승부에 그쳤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6차전에서 미트윌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1위(승점13), 미트윌란은 최하위(승점2)로 조별 리그를 마무리했다.
먼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조타, 오리기, 살라가 포진했고 미나미노, 클락슨, 케이타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치미카스, 파비뉴, 윌리엄스, 아놀드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켈러허가 지켰다.
이에 맞선 미트윌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카바가 원톱으로 출전했고 마빌, 에반더, 드레이어가 그 뒤를 받쳤다. 온예카, 카주스테가 미드필더를 구성했고 파울리뉴, 숄츠, 스비아첸코, 쿨스가 4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하우센이 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분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은 살라가 지체 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비뉴를 빼고 쿠메티오를 투입했다.
미트윌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7분 숄츠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때 리버풀은 케이타와 치미카스를 대신해 헨더슨과 로버트슨을 출전시켰다. 미트윌란 역시 득점 직후 온예카와 마빌을 대신해 이삭센과 안데르손을 투입했다.
리버풀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26분 오리기를 대신해 피르미누가 들어왔다. 미트윌란 역시 5분 뒤 드레이어를 빼고 시스토를 내보냈다. 하지만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리버풀(1) : 살라(전반 1분)
미트윌란(1) : 숄츠(후반 17분 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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