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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생산 차질?... 정부 "국내 물량은 문제 없다"

조선비즈 김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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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생산 차질?... 정부 "국내 물량은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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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는 모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는 모습./SK바이오사이언스



정부가 국내로 들여올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분 중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생산 차질 보도에 국내 공급은 문제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제약사(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받은 정보는 없다"며 "특정한 연락은 못 받고 있지만 초도물량이 들어오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생산 지연에 따라 원활치 못하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8일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한 4개 업체와 코벡스 퍼실리티를 통해 총 44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가장 먼저 맺은 업체다. 2회 접종을 해야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전체 물량은 2000만회분이다.

손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쪽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물량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물량을 우선적으로 돌리는 계획"이라며 "외신보도에 나왔던 부분들은 한국공장이 아니라 외국에 있는 공장 얘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7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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