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내년 시즌 정상화를 바랐다.
류현진은 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5일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방침에 따라 테이블 시상식 개최 대신 개별 시상으로 변경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으며 LA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했다. 올해 미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메이저리그가 60경기 초단기 시즌이 되고 개막도 7월말로 밀렸으나 12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에이스로서 활약을 보였다. 시즌 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3위를 기록했다.
특별상 수상 후 류현진은 "코로나19로 경기수가 짧았고 시간이 많이 있었던 한 해였다. 나뿐 아니라 모든 팬들, 전세계가 힘들기 때문에 (코로나19가)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 힘든 한 해였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내셔널리그에서 아메리칸리그로 이적한 것에 대해서는 "야구는 똑같다고 생각한다. 큰 차이는 없었다. 경기수가 적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답했다.
'팀 젊은 투수들 가운데 리더 역할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어느 순간 나도 나이가 들어서 후배들이 많아졌다. 내가 가르칠 수 있는 건 충분히 다 알려주고 있다. 어린 투수들이 많이 따르는데 개인적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현에게 지난해 조언한 것처럼 나도 (선배들에게) 빨리 선수들이랑 친해지라는 조언을 받았다. 올해 한국 선수들이 미국에 진출한다면 팀 동료들과 빨리 친해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류현진은 마지막으로 "올 시즌 짧았지만 잘 마무리했다. 내년에 정상적인 시즌이 돼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내년 각오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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