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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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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여론조사 18.6% `깜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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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치러질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가 18.6%로 1위를 차지했다. 범여권 후보와 범야권 후보 가운데 어느 쪽에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설문에서는 야권 지지도가 여권을 30%포인트 넘는 차이로 압도했다.

리얼미터·오마이뉴스가 9일 발표한 부산지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부산시장 선호도에서 박 교수가 선두를 달렸으며, 이언주 전 의원(13.6%)·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12.3%)·서병수 국민의힘 의원(11.9%)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부산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12월 6~7일 양일간 진행됐다.

범야권 주자들(박형준·이언주·서병수·이진복·박민식·유기준·유재중·노정현)이 획득한 적합도 총합은 56.4%로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반면 여권 주자들(김영춘·김혜영·변성완·박인영) 총합은 23.2%에 그쳤다.

부산지역 정당지지율 역시 국민의힘이 44.7%로 더불어민주당 25.8%를 크게 앞질렀다. 국민의당은 7.2%, 열린민주당 5.1%, 정의당 2.9%이었다. '기타 정당' 0.8%, '없음' 11.3%, '잘 모름' 2.3%였다.

한편 부산시의 중점 지역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가덕도 신공항 추진이란 답변비율이 29.5%로 가장 높았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48.4%는 가덕도 신공항의 실현 기대감이 높다고 답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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