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
경기 화성시 동탄의 한 유아학원에서 교사들이 원생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화성시 소재 모 유아학원 원장과 전(前) 교사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원 3세 반 학부모 1명은 지난달 담임과 부담임 등 일부 교사들이 자녀를 때리는 등 원생들을 학대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다른 학부모들도 학대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교사 2명은 사표를 내고 근무하지 않고 있다. 해당 학원은 국내 교육 관련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유치학원으로, 영어로 수업도 하고 있어 한 달 학원비가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으로 조사 중"이라며 "지난 11월 말 학부모의 고소로 수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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