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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형 공공배달앱을 구축·운영할 민간 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위메프오’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배달 앱 시장이 일부 업체의 독점으로 인해 소상공인 부담이 커지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형 공공배달앱 사업을 계획했다.
특히 타 기관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유관기관 간 간담회를 통해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광주형 공공배달앱은 민간에서 주도하고 지자체가 보완하는 민관협력형으로, 가입비와 광고료가 없으며 중개수수료 3% 이하, 지역화폐 사용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
또 전통시장 장보기 기능을 탑재해 시장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번 사업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며, 3개 업체가 사업계획서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는 사업계획서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정량평가(25점), 정성평가(80점)로 진행됐다.
특히 정성평가는 분야별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평가위원 인력풀을 구성하고 제안사 추첨을 거쳐 다빈도 순으로 선정된 7명의 평가위원이 최종 평가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광주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해 공공배달앱 운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고 내년 4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7월부터는 본격 운영한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후속협상 등을 거쳐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 광주형 공공배달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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